[지구촌 날씨] 태풍 ‘사올라’ 중국 광둥성 접근

이설아 2023. 9. 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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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사올라'가 중국 남부에 접근함에 따라 남부 지역에 태풍 홍색 경보가 발령되고, 열차 운행과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태풍 사올라는 광둥성과 홍콩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푸젠성 남동부와 광둥성 동부 지역에는 최대 100에서 25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사올라'에 이어 11호 태풍 '하이쿠이'도 다음 주 월요일쯤 중국 푸저우 부근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오늘 서울은 맑은 가운데 한낮에는 30도까지 오르겠고, 홍콩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싱가포르와 시드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케이프타운은 아침에 기온이 8도까지 내려가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파리에는 소나기가 지나겠고, 런던과 로마, 베를린은 흐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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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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