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韓 최초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권 획득

정다워 2023. 9. 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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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27·용인시청)이 한국 육상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우상혁은 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레치그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1을 넘어 3위에 자리했다.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6점을 추가한 우상혁은 총 20점으로 2023시즌 4위에 올라 6위까지 얻는 파이널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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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우상혁(27·용인시청)이 한국 육상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우상혁은 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레치그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1을 넘어 3위에 자리했다.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6점을 추가한 우상혁은 총 20점으로 2023시즌 4위에 올라 6위까지 얻는 파이널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다이아몬드리그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무대로 1년에 총 14개 대회를 치른다. 13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챔피언십에 해당하는 14번째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결장하게 된다.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16일과 17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다. 각 대회 1∼8위는 승점 8∼1점을 얻는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총점 상위 6명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출전한다 다이아몬드리그는 파이널 경기 결과만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파이널 챔피언에 오르면 다이아몬드리그의 트로피와 상금 3만달러(약 4000만원)를 받는다.

올해 높이뛰기의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대회는 도하, 로마·피렌체, 스톡홀름, 실레지아, 런던, 취리히 등에서 열렸다. 우상혁은 그중 4개 대회에 출전했다. 도하(2m27)와 로마·피렌체(2m30)에서 2위에 올라 7점씩을 얻었고, 스톡홀름에서는 기록을 남기지 못해 다이아몬드리그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마지막 개별 대회인 취리히에서 6점을 얻어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우상혁은 지난해 1점이 부족해 7위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지만 올해에는 여유롭게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우상혁은 2일 미국으로 건너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대비에 들어간다. 더불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한 준비도 시작한다.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다음달 4일 열린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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