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기 연 5000만원 지원”…세종시, ‘우수 인재 해외 유학 지원 제도’ 시행

강정의 기자 2023. 9. 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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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전경. 강정의 기자

세종시가 오는 2024년부터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는 ‘우수 인재 해외 유학 지원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내년 1~3월 우수 인재 해외 유학 지원 제도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4학기(2년) 연 최대 5000만 원이다.

지원 대상자는 세종지역에 주소를 둔 대학 4년제 대학에서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둔 졸업 예정자(졸업)다. 박사학위 취득 전인 대학원 졸업 예정자 등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외국어 공인어학시험 성적이 기준점수 이상이거나 글로벌 전문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인재도 세종 형 우수 인재에 포함된다.

세종시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유학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대학교수 등 10명 이내의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 유학생 선발위원회가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첫 수혜자는 최대 2명이다. 세종시는 향후 점진적으로 수혜자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대전세종연구원 관계자는 “그동안 세종시의 장학사업은 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 고등교육과정의 우수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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