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 제1회 ‘너머’ 신인문학상에 이수정·정철용·김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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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이 제정한 제1회 <너머>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소설 부문 이수정, 시 부문 정철용, 수필·논픽션 부문 김재동 작가가 선정됐습니다.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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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이 제정한 제1회 <너머>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소설 부문 이수정, 시 부문 정철용, 수필·논픽션 부문 김재동 작가가 선정됐습니다.
<너머> 신인문학상은 전 세계적으로 한글로 집필하는 창작자를 독려하고 디아스포라 삶과 정신이 담긴 우수한 한글문학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상입니다.
소설 수상작인 이수정 작가의 <흐르는, 제로>는 “‘흐르며 버티는’ 디아스포라인들의 신산한 삶의 무게와 함께 깊은 성찰과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흡인력 있는 문장과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민자의 특수성을 보편성으로 확대하고 있어 웹진 <너머>의 신인상 취지에 잘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수정 작가는 20여 년 전 미국에 이민 가 번역가로도 활동해 왔으며, 제24회 재외동포문학상 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받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시 수상작인 정철용 시인의 <오클랜드 솔라리스> 외 4편은 “분열을 반복하는 세계의 일상성 속으로 함몰하지 않고 다양한 자아와 화자를 가지고 시적 대결을 펼치며, 오브제를 선택하고 언어를 다루는 솜씨가 능란할 뿐만 아니라 내재적 골계미까지 갖췄다.”고 평가받았습니다.
정철용 시인은 20여 년 전부터 뉴질랜드에 거주하며 창작활동을 해 왔으며, 2006년 제8회 재외동포문학상 시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수필·논픽션 수상작인 김재동 작가의 <는개 비>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의 삶을 꾸려나가며 가장 아프게 떠오르는 사람, 어머니와의 추억을 담담하게 그린 수작으로, 제목처럼 잔잔하게, 천천히 스며드는 서정을 느끼게 하는 수필”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재동 작가는 1988년부터 미국에 거주하며 2008년 제8회 <수필과 비평> 신인상, 2012년 제6회 경희해외동포문학상 수필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은 “이번에 첫발을 내디딘 <너머> 신인문학상을 통해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한글문학 장을 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인문학상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구화 시대에 발맞춰 한글문학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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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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