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 전쟁"… 관련 예산 152% 늘린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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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5.1%(346억원) 증가한 7111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이 국회 심의과정을 거쳐 확정되면 안심 먹거리 환경조성과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지원, 마약류 안전망 강화에 더욱 최선을 다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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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5.1%(346억원) 증가한 7111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식약처는 마약류 안전망 강화 예산을 대폭 늘렸다. 마약류안전성 제고 예산은 올해 107억원 대비 152.2%(163억원) 증가한 270억원이다. 이밖에 마약류 안전관리 기술개발(R&D) 예산 27억원과 마약류 수사 지원을 위한 안전평가원 관리운영 예산 16억원 등은 신규 편성돼 마약류 예방재활 안전망 구축과 관리강화에 총 377억원이 투입된다.
마약퇴치운동본부 지원 예산은 올해 37억원에서 내년 159억원으로 증가한다. 식약처는 청소년 맞춤형 마약류 인식개선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국 5~39세 총 인구 1951만명 중 약 34만명에 그쳤던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 대상을 약 205만명으로 확대한다.
약류 불법유통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약류에 대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정보수집·감시 시스템을 마련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의료기관 처방내역 등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오남용 의심 마약류 취급자에 대한 현장감시도 확대·실시한다.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는 3개소(서울·부산·대전)에서 내년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식약처는 △안심 먹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1860억원) △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1591억원)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환경조성(914억원) 등 분야의 예산을 책정했다.
식품 분야에선 사회복지급식소 위생·영양 관리를 강화하고 해외직구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푸드QR'을 활용한 식품안전 디지털 유통망 구축을 위해 44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바이오·디지털 헬스 분야에선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지원 예산을 올해 18억원에서 내년 28억원으로 늘렸다. 의약품안전 감시·대응 예산은 19억원에서 24억원으로 확대했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품목갱신이 내년부터 시작됨에 따라 평가자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취급하는 의약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냉장 유통관리 기준 강화 등 전문적인 의약품 유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해 국내·외 백신 인증·허가 교육과 해외 규제정보 제공도 추진한다.
또 식약처는 동물대체시험법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연구개발 예산 75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신기술 적용 식품(푸드테크) 안전기술 지원과 혁신의료제품 규제과학 기술개발·규제지원에도 각각 16억원, 30억원의 예산을 새로 책정했다. 궐련형 전자담배까지 담배 제품의 유해물질 분석연구를 확대해 담배 유해성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이 국회 심의과정을 거쳐 확정되면 안심 먹거리 환경조성과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지원, 마약류 안전망 강화에 더욱 최선을 다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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