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일 檢 출석키로…野 "오전 조사만, 일정 재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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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단식투쟁에 나서면서도 당무일정을 정상 소화하며 투쟁한다는 기조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이에 따라 이재명 대표는 검찰이 고집하는 오는 4일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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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직무 수행을 이유로 오전 조사만 받고 검찰과 추가조사 일정을 협의할 방침이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단식투쟁에 나서면서도 당무일정을 정상 소화하며 투쟁한다는 기조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이에 따라 이재명 대표는 검찰이 고집하는 오는 4일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일시 조정이 불가능한 일정 등을 고려할 때 4일에는 1차로 오전조사를 실시하고 다음주 중 검찰과 협의해 추가조사를 진행하겠다"며 "이 같은 입장은 오전에 검찰에 전달됐고 현재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4일 오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철회를 위한 국제 공동회의를 열고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위해 이 대표에게 오는 4일 소환을 통보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당대표 직무 수행을 이유로 오는 11일~15일 조사를 주장하며 대립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전날(31일)부터 윤석열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와 국정기조 전환, 개각 등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상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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