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독서의 달"…전국 독서문화행사 풍성

신재우 기자 2023. 9. 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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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1만여건의 독서문화 행사가 열린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도서관, 학교 등과 함께 '펼쳐보자, 책도 꿈도!'라는 표어 아래 '9월 독서의 달' 전시, 강연, 체험, 책 시장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일부터 3일까지는 국내 최대 책 문화 축제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독서의 달'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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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독서의 달 독서문화 행사(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1만여건의 독서문화 행사가 열린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도서관, 학교 등과 함께 ‘펼쳐보자, 책도 꿈도!’라는 표어 아래 '9월 독서의 달' 전시, 강연, 체험, 책 시장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수상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책은 상상력과 사고력의 바탕이고, 영화나 드라마 등으로 확장될 수 있는 K-콘텐츠의 원천"이라며 "가을의 문턱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책을 가까이하고 그 속에 담긴 지혜와 즐거움을 한껏 느끼길 바란다. 문체부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독서 저변 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독서의 달 독서문화 행사(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1일부터 3일까지는 국내 최대 책 문화 축제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독서의 달'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고양특례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일산 호수공원 등에서 ‘읽은 사이에-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다양한 출판사와 서점, 문화예술 관계자 등과 함께 독서와 관광,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하, 박상영, 강화길 작가 등 여러 작가의 강연과 북토크가 준비되고 특히 박준 시인, 은희경 작가 등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지역작가’로서 북토크에 참여한다. 작가와 시각예술인이 협업하는 ‘예술 토크’와 고양시민이 직접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이어가는 ‘시민 강연쇼’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2023 디지털북페어코리아’도 함께 진행된다. 유명 웹소설 작가나 북튜버와의 만남을 비롯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그라운드 미디어’ 전시회, 메타버스로 구현한 그림책 존 등 전시·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1일 개막식에서 문체부는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독서문화상’ 총 23점을 수여한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13년 동안 독서캠프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지역사회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한 독서교육공동체 ‘보물섬남해독서학교’가 받는다.

'독서대전'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 북구는 ‘온; 나, 책의 정원’을 주제로 낙동 독서대전(23~24일)을 열어 지역사회 독서 열기를 이어 나간다. 서울 야외도서관, 인천의 '열 번째 가을의 책 다방', 대전의 '가을을 채우는 감성 필사 등 전국 17개 지자체와 교육청, 소속 도서관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독서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22일부터 26일까지 ‘2023 문학주간’을 계기로 마로니에공원과 대학로 일대에서는 전시, 체험, 대담 등 다양한 문학 행사가 독자와 만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립중앙극장과 협업해 옛이야기를 소재로 한 문학작품과 공연예술 기록물을 전시한 ‘이야기 무대에 오르다’를 선보인다. 22일 전국 50개 서점은 ‘심야 책방의 날’을 열어 서점 폐점 시간을 연장하고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 밖에 2023년 '4050 책의 해’ 캠페의인 일환으로 책과 생일을 연계한 행사, ‘4050 독서살롱’ 등도 운영해 중장년층 독서 활동을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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