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박성중 "KBS·MBC·YTN 이동관 검증 보도, 한상혁 때의 11배"

홍정규 2023. 9. 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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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KBS·MBC·YTN 등 3개 공영방송사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후보 시절 검증 보도량이 한상혁 전 위원장과 비교해 11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박 의원이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을 전후해 약 한 달간 이 위원장에 대한 이들 방송사의 검증 보도는 67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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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이 아니라 민주당·민노총방송"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곽민서 기자 =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KBS·MBC·YTN 등 3개 공영방송사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후보 시절 검증 보도량이 한상혁 전 위원장과 비교해 11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박 의원이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을 전후해 약 한 달간 이 위원장에 대한 이들 방송사의 검증 보도는 67건이었다. 반면 한 전 위원장의 후보 시절 검증 보도는 6건이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특히 MBC의 경우 이 위원장 검증 보도를 31건 쏟아낸 반면, 한 전 위원장은 1건이었다. 그마저도 단순 보도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YTN도 한 전 위원장은 1건 했지만, 이 위원장에 대해선 20건을 쏟아냈다"며 "'분당 묻지마 살인' 보도 배경에 이 위원장 사진을 10초나 게재했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그는 "이들이 집착한 이 위원장의 자녀 학폭 의혹도 대부분 왜곡·과장돼 국민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KBS·MBC·YTN은 민주당과 결탁해 이동관 당시 후보자에게 집단 린치를 가한 것"이라며 "공영방송이 아니라 민주당 방송, 민노총 방송"이라고 비판했다.

과방위 전체회의 진행하는 박성중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장제원 위원장을 대신해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다. 2023.6.22 xyz@yna.co.kr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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