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중학교 대상 '과학수사 체험교실'…자유학기제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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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를 시행하는 전국 중학교를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자유학기제 연계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과학수사 체험교실은 2009년부터 운영돼 올해 상반기까지 1천8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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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를 시행하는 전국 중학교를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자유학기제 연계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9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된다.
과학적 원리가 범죄 수사와 법과학 감정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이론과 실습을 통해 체험하게 함으로써 미래 법과학 꿈나무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실제 증거분석에 사용하는 감정기법 관련 실험을 학생들이 흥미롭게 체험하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호평받았던 ▲ 시약을 이용한 혈흔·타액 검출 실험 ▲ 인체 골격 모형 조립 ▲ 교육용 차량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교통사고 분석 체험 ▲ 지폐를 활용한 위조 방지 요소 찾기 ▲ 거짓말탐지기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과학수사 체험교실은 2009년부터 운영돼 올해 상반기까지 1천8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여를 원하는 중학교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진로 체험 누리집 '꿈길'(www.ggoomgi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향후 국과수는 중학교뿐 아니라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로 특강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남규 원장은 "국과수의 우수한 역량을 활용해 과학수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넓히고 우수한 법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험 대상을 다양화하고 적극적으로 진로 교육을 제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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