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9월의 신부' 안혜경 "♥예비신랑과 1년 교제, 마음이 이쁜 사람"

정빛 2023. 9. 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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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안혜경은 1일 "꿈에도 상상 못 했는데 제게도 이런 날이 온다"며 "여러분 저 결혼한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 없이 채워 주는 마음이 참 이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예비신랑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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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안혜경은 1일 "꿈에도 상상 못 했는데 제게도 이런 날이 온다"며 "여러분 저 결혼한다"라는 글을 적었다.

안혜경은 9월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현재 방송계에 종사하고 있다. 안혜경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을 배려, 비공개 결혼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좋은 소식을 갑작스러운 기사로 먼저 알리게 돼서 죄송한 마음"이라는 안혜경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축하해 주신 많은 분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 없이 채워 주는 마음이 참 이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예비신랑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혼까지 만들어 주게 된 것 같다"라며 "늦게 만난 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좋은 일이 많아지려나 보다. 이게 다 오랜시간동안 응원해 주시고 힘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 마음 잊지 않고 더 가슴 깊이 새기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01년 KBS강릉방송국 6시 내고향 리포터로 방송계에 발을 들인 안혜경은 MBC 기상캐스터로 오랜 시간 활약하며 '날씨 여신'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6년부터는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를 시작으로 배우로 변신해 '바람불어 좋은 날', '학교 2013', '위대한 조강지처', '펜트하우스' 시즌3 등에 출연했다.

예능 프로그램 활동도 활발했다. '슈퍼스타K' 시리즈, '무한걸스', '불타는 청춘',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서 예능감을 보여준 바다. 현재는 '아마도 마지막 존재'에서 MC를 맡고 있다.

최근에는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어, 다양한 모습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어 결혼 소식까지 전해, 네티즌들이 안혜경의 겹경사를 축하하고 있다.

다음은 안혜경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안혜경입니다. 제가 이런글을 올리게 될줄은 꿈에도 상상못했는데 제게도 이런날이 오네여.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

좋은소식을 갑작스런 기사로 먼저 알리게 되어서 죄송한 마음이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어요! 저의 부족하고 모난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이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혼까지 만들어주게 된것같아요. 늦게 만난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저에게 좋은일이 많아지려나봅니다. 이게 다 오랜시간동안 응원해주시고 힘주시고 지켜봐주신 여러분들 덕분이구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마음 잊지않고 더 가슴깊이 새기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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