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복판에 '윤석열 XXX 김건희 XXX' 낙서, 경찰 수사 착수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경남 김해시 한 도로에서 빨간색 스프레이로 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영부인에 대한 욕설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찰에 따르면 7월 31일과 8월 21일 김해시 진례면 왕복 2차선 도로와 인근 지역에서 '윤석열 XXX, 김건희 XXX'라고 도로에 쓰인 낙서가 발견됐다.

이를 본 마을 주민이 인근 주민센터에 신고했고 주민센터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현장에서는 낙서를 쓸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래커 통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범죄처벌법 3조에 따르면 인공구조물 등에 글씨를 쓰거나 훼손한 사람은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을 받는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