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충북혁신도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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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은 충북혁신도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2024년에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음성군은 이날 한국전력공사와 충북혁신도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업무 분담을 내용으로 협약했다.
충북혁신도시 북쪽으로는 고압 송전선로가 지나가 주민 안전 우려, 개발 저해, 지역 차단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주민들은 2016년 충북혁신도시 준공 이후 계속해 지중화를 요구했는데, 막대한 사업 비용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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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충북혁신도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2024년에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음성군은 이날 한국전력공사와 충북혁신도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업무 분담을 내용으로 협약했다.
송전선로는 맹동면 두성리, 본성리, 용촌리 3개 지역에 걸쳐 있다. 2.76㎞ 구간에 송전탑 8개를 철거하고 154㎸ 용량의 송전선로를 인근 도로를 따라 땅에 묻는다.
음성군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2024년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충북혁신도시 북쪽으로는 고압 송전선로가 지나가 주민 안전 우려, 개발 저해, 지역 차단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주민들은 2016년 충북혁신도시 준공 이후 계속해 지중화를 요구했는데, 막대한 사업 비용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조병옥 음성군수와 임호선 국회의원은 지난 3년간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국토부 장관 등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10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고 12월 신규사업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음성군은 송전선로 주변 클러스터 용지에 2027년 말까지 10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도 공급할 계획이다.
조 군수는 "송전선로가 철거되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함께 다양한 개발 사업도 추진할 수 있다"며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군은 충북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맹동 치유의 숲과 천년숨결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맹동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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