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2순환선, 습지보호지 행위 협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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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국토교통부가 신청한 수도권 제2순환선(인천~안산) 습지 보호 지역 행위 협의 신청이 최근 시 습지보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위원회는 격론 끝에 송도 갯벌 습지 보호 지역 지정 당시 해당 도로 계획에 대한 행위 협의를 하기로 한 점, 람사르 습지 등록 시에도 도로 계획을 위협 요소로 명시한 점, 환경영향평가 협의 단계에서 추가 습지 보호 대책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감안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는 조건으로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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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국토교통부가 신청한 수도권 제2순환선(인천~안산) 습지 보호 지역 행위 협의 신청이 최근 시 습지보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도권2순환선은 당초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우선 진행한 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송도 갯벌 습지 보호 지역 통과 등 이유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시 관계자는 "위원회는 국토부 행위 협의 신청에 따라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서 국가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인지 습지 기능을 크게 저해할 우려가 없는지 여부 등을 중점 검토했다"고 밝혔다.
또 "회의에서는 국책 사업이나 대규모 사업으로 인한 습지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고 습지를 보전할 수 있는 최적의 저감 방안을 마련하고자 많은 의견들이 제시됐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격론 끝에 송도 갯벌 습지 보호 지역 지정 당시 해당 도로 계획에 대한 행위 협의를 하기로 한 점, 람사르 습지 등록 시에도 도로 계획을 위협 요소로 명시한 점, 환경영향평가 협의 단계에서 추가 습지 보호 대책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감안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는 조건으로 심의·의결했다.
습지보전위 위원장인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수도권2순환선은 인천 및 수도권 3000만 국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향후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추가 저감 대책을 마련하는 등 습지 훼손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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