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안전 장비 확충해 재난 대응 역량 대폭 강화한다

유형재 2023. 9. 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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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드론 등 안전 장비를 확충해 재난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8천만원을 투입해 무전기,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재난 수색용 LED 라이트 50대, 드론 5대 등 안전 장비를 확보해 선제적 재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채시병 안전과장은 "드론 등 장비를 활용한 취약지역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사고 사전 예방은 물론 사고 발생 시 발 빠르게 대처해 재난과 위기에 강한 안전 도시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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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만원 들여 드론 등 안전 장비 확보…"안전 도시 조성"
드론으로 해수욕장 안전관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드론 등 안전 장비를 확충해 재난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전체 면적 180.3㎢ 가운데 산림이 74%(134㎢)를 차지하는 지형적 특성상 인력으로 재난감시에 한계가 있고, 기상이변 등으로 대형산불과 수해, 폭설 등 대형재난이 빈번히 발생한다.

또한, 추암 출렁다리를 비롯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등 스카이워크 형태의 시설물을 갖추고 있어 안전 점검 강화가 필요하다.

연말연시 해맞이 행사, 무릉제 등 대규모 인파 사고에 대비한 관련 장비 구축도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이에 따라 8천만원을 투입해 무전기,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재난 수색용 LED 라이트 50대, 드론 5대 등 안전 장비를 확보해 선제적 재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해시 관광지 안전 점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에 구입하는 드론은 정확도가 매우 높고 최대 비행시간이 45분에 이르며, 탑재된 카메라는 56배줌과 광각 및 열화상의 기능, 고음량 확성기가 장착됐다.

또한 1kg 미만으로 휴대성이 좋아 사고 위험성이 높은 피서철 해수욕장과 해맞이 명소, 지역 축제 및 행사장, 화재 현장 등에서 순찰과 감시용으로 다목적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재난 안전 장비 확충을 통해 각종 사고 및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채시병 안전과장은 "드론 등 장비를 활용한 취약지역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사고 사전 예방은 물론 사고 발생 시 발 빠르게 대처해 재난과 위기에 강한 안전 도시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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