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가수, 공연 중 분노하며 마이크 던져…피해女 얼굴 피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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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래퍼 50센트(48)가 공연 중 관객에게 마이크를 집어 던져 논란에 휩싸였다.
1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TMZ 등에 다르면, 래퍼 50센트는 지난달 30일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분노에 휩싸여 관중쪽으로 마이크를 두번이나 던졌다.
두번째에도 마이크가 작동하지 않자 화가 난 그는 더 큰 힘을 가해 마이크를 관중들에게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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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 유명 래퍼 50센트(48)가 공연 중 관객에게 마이크를 집어 던져 논란에 휩싸였다.
1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TMZ 등에 다르면, 래퍼 50센트는 지난달 30일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분노에 휩싸여 관중쪽으로 마이크를 두번이나 던졌다. 처음에는 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화가 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약간 힘을 줘서 마이크를 던졌다. 두번째에도 마이크가 작동하지 않자 화가 난 그는 더 큰 힘을 가해 마이크를 관중들에게 던졌다.
그가 던진 마이크가 라디오 여성 진행자 A씨의 머리를 정확히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얼굴은 피로 범벅이 됐다. 머리에 찰과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래퍼 50센트를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50센트가 마이크를 던지기 전에 나를 직접 쳐다봤다"고 진술했다.
A씨의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그녀의 이마에 상처가 있고, 목에 피가 묻은 수건이 감겨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50센트의 변호사는 "내가 LA 경찰에 말했던 대로 매우 명확하게 말하자면, 제 의뢰인인 50센트는 절대로 의도적으로 마이크로 누군가를 치지 않았을 것이다. 이에 대해 다른 사람이 다르게 말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정보다. 이들은 모든 사실을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50센트는 마약과 총기 사고 등으로 어려운 유년기를 보냈다. 언더그라운드에서 래퍼로 생활하다 미국의 힙합스타 에미넘(51)의 눈에 들면서 메이저로 나왔다. 2003년 1집 '겟 리치 오어 다이 트라잉(Get Rich or Die Tryin)'이 발매 4일 만에 87만장이 팔리고 빌보드 앨범차트 2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대박을 터뜨리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집 '더 매서커(The Massacre)', 3집 '커티스(Curtis·2007)' 등이 잇따라 성공을 거두며 미국 힙합계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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