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슈퍼앱 변신 시동… 머스크 "음성·영상 통화 기능 생긴다"

윤세미 기자 2023. 9. 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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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조만간 X(옛 트위터)에 음성과 영상 통화 기능이 생긴다고 예고했다.

머스크는 31일(현지시간) 자신의 X계정에 전화번호가 없어도 X계정만 있으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PC에서 모두 통화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올해 트위터를 자신이 세운 플랫폼 회사 X에 흡수시키면서 법인명을 X로 바꿨으며 파랑새 로고와 트위터라는 이름도 완전히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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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디자이너 앤드루 콘웨이 계정

일론 머스크가 조만간 X(옛 트위터)에 음성과 영상 통화 기능이 생긴다고 예고했다.

머스크는 31일(현지시간) 자신의 X계정에 전화번호가 없어도 X계정만 있으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PC에서 모두 통화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5월에도 통화 기능 추가를 언급한 바 있는데 다시 한번 언급한 것을 보면 기능 탑재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지난달 X 디자이너 앤드루 콘웨이는 자신의 계정에 이 기능이 실제로 작동하는 화면을 공유한 바 있다. 머스크는 통화 기능이 업데이트되는 정확한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 인수 후 트위터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이커머스, 금융 등을 결합한 슈퍼앱으로 변신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렸다. 그 일환으로 올해 트위터를 자신이 세운 플랫폼 회사 X에 흡수시키면서 법인명을 X로 바꿨으며 파랑새 로고와 트위터라는 이름도 완전히 버렸다.

한편 X는 이번 주 앞서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변경하며 생체 데이터와 고용 경력 등을 수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용자의 데이터 수집 범위를 늘리는 것이다. X는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나 일자리 추천 등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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