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이 뭐냐 20만원 쏴라”…네티즌 댓글 본 조민이 한 행동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9. 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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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씨가 ‘1시간 같이 공부나 일하자’ 영상을 시청해 준 네티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자료사진.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1시간 같이 공부나 일하자’는 제목의 영상을 시청해 준 네티즌들에 대해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지나친 후원 독려에 대한 우려의 뜻을 밝혔다.

조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금일 스터디윗미 최초공개 영상 송출시 지나치게 후원을 독려하는 분들은 죄송하지만 댓글 숨김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댓글 모니터링 결과 ‘2만원이 뭐냐, 20만원 쏴라’ 등 예의에 어긋난 댓글을 봤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번 영상의 본래 목적과 대치돼 후원 방송처럼 비춰질까 우려해 공지한 것”이라며 “저를 응원해주고 좋아해주는 분들께 후원금 기부를 조장함으로서 구독자들의 기분이 상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함께 공부하면서 구독자들과 소통의 장을 열기 위해 스터디윗미 영상은 직접 제작하고 편집하고 있다고 영상 취지를 강조했다.

최초공개의 형태로 송출하는 이유는 타이머가 작동하는 뽀모도로 공부법 특성상 긴장감을 위해서라고 부연했다. 후원하지 않아도 함께해주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큰 힘이 된다고도 했다.

조씨는 그럼에도 후원해주신 수많은 분들께는 깊이 감사하며 보내준 후원금은 잘 모아뒀다가, 의미 있는 곳에 쓰겠다고 말했다.

이 글은 1일 오전 현재 1만8000개의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1시간 같이 공부나 일하자’ 영상. [사진 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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