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은 선택 아닌 필수” 시멘트업계, 국제 심포지엄

2023. 9. 1.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시멘트산업에 닥친 문제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와 강화되는 국가별 환경규제다.

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은 "시멘트 심포지엄은 산학연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의 장으로 성장해 왔다. 국제화를 통해 발표 논문의 질적, 양적 성과도 거뒀다"며 "이번 특강 및 논문들은 시멘트업계의 당면과제인 탄소중립과 환경규제를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일본 전문가들 저탄소 기술 등 소개
'제50회 시멘트 심포지엄'이 지난달 31, 1일 충북 단양에서 열려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시멘트협회 제공]

세계 시멘트산업에 닥친 문제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와 강화되는 국가별 환경규제다. 이에 따라 국가별 기술·정보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회장 이현준·쌍용C&E 대표)가 8월 31, 1일 충북 단양 소노문단양리조트에서 ‘제50회 시멘트 심포지엄’을 열어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국내 시멘트업계 및 학계는 물론 유럽·일본 등 시멘트·콘크리트 전문가 300명이 참가했다. 이 심포지엄은 그동안 국내 시멘트산업이 기술 발전과 노하우 획득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술 및 품질 관련 이론공유에만 머물지 않고 산학연 간 정보교류는 물론 소통의 장으로 확장됐다.

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은 “시멘트 심포지엄은 산학연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의 장으로 성장해 왔다. 국제화를 통해 발표 논문의 질적, 양적 성과도 거뒀다”며 “이번 특강 및 논문들은 시멘트업계의 당면과제인 탄소중립과 환경규제를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했다.

엄태영 의원(제천단양)은 “탄소중립 전환은 인류의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시멘트업종의 저탄소 전환 및 기술확보를 위한 R&D아젠다가 논의되길 바란다“고 했다.

심포지엄에선 쌍용C&E의 ‘석회석 미분말 혼합시멘트 품질 및 제조 조건에 관한 고찰’, 세라믹기술원의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시멘트 적용 2차제품 제조 기술개발’ 등 논문 14편이 발표됐다. 세계시멘트협회(WCA) 이안(Ian) 회장의 ‘유럽 시멘트산업 현황 및 탄소저감 방안’, 에이택의 흥 응웬(Hung Nguyen) 씨의 ‘염소더스트의 수세설비’, 일본 도쿄공업대 사카이 교수의 ‘일본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시멘트 연구동향’ 같은 특강도 실시됐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환경규제 대응 등 당면과제 극복에 필요한 기술개발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