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밤새 집중호우 주민 4명 대피…영도 212.5㎜ · 남구 150.5㎜

▲ 부산의 한 아파트 침수 현장

밤새 부산에 최고 210㎜가 넘는 비가 내려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5분께 부산 동구 한 아파트 현관과 내부가 빗물로 침수돼 주민 4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외에도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 등에 있는 집 3채에 물이 들어차 소방대원이 배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비 피해와 관련된 부산소방본부 활동은 총 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오후 11시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부산에는 영도 212.5㎜, 남구 150.5㎜ 등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영도구와 남구에서는 시간당 최대 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호우 특보는 1일 오전 6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