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中 비구이위안 신용등급 또 강등… “디폴트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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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진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신용등급을 3단계 하향 조정했다.
8월 초, 신용등급을 강등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추가 강등에 나선 것으로, 디폴트가 임박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는 8월 초 비구이위안이 회사채 이자 상환에 실패하자 신용등급을 기존 'B1′에서 'Caa1′으로 강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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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진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신용등급을 3단계 하향 조정했다. 8월 초, 신용등급을 강등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추가 강등에 나선 것으로, 디폴트가 임박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비구이위안 신용등급을 ‘신용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를 뜻하는 ‘Caa1′에서 ‘Ca(회복 가능성이 거의 없는 디폴트 임박)’로 3단계 강등했다. Ca는 디폴트를 뜻하는 최하위 C 등급 바로 위다.
무디스는 8월 초 비구이위안이 회사채 이자 상환에 실패하자 신용등급을 기존 ‘B1′에서 ‘Caa1′으로 강등한 바 있다. 무디스는 “부정적 전망과 함께 신용등급을 내린 것은 유동성 부족과 디폴트 위험을 반영한 것”이라며 “향후 12~18개월 동안 실적 악화, 부채를 감안할 때 역외 만기 채권 상환을 위한 자금이 충분하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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