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글로벌 눈높이 맞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2023. 9. 1.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ESG(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올해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 진출과 글로벌 사업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동시에,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네이처 투 네이처' 선순환 체계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창립 70주년으로, 오랜 기간 쌓아 온 CJ제일제당의 저력에 전 구성원의 '풀 포텐셜(Full Potential)'을 보태,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ESG 공시기준 적용하고 보고 범위 확대
지속가능성 브랜드 매출 별도 산정…지난해 3730억원 기록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지난해 ESG(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올해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올해로 아홉 번째다. 이번 보고서는 해외 사업 확장 가속화에 걸맞은 공시기준을 적용해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를 확립하는 데 집중했다. 또 원재료-생산-소비-폐기에 이르는 ESG 지향점인 '네이처 투 네이처(Nature to Nature)'에 도달하기 위한 CJ제일제당의 실행 의지를 강조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 진출과 글로벌 사업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동시에,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네이처 투 네이처' 선순환 체계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창립 70주년으로, 오랜 기간 쌓아 온 CJ제일제당의 저력에 전 구성원의 '풀 포텐셜(Full Potential)'을 보태,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에서는 처음으로 지속가능성 브랜드와 제품을 공개했다. 지난해 관련 매출은 총 3730억원으로, 식품사업부문에서는 식물성 식품 전문브랜드 '플랜테이블',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얼티브', 푸드 업사이클링 스낵 브랜드 '익사이클 바삭칩' 등이 있으며, 바이오사업부문에서는 퇴비화가 가능한 생분해 소재 PHA를 비롯해 'L-Met Eco', 'X-SOY' 등의 사료용 아미노산 제품이 포함된다.

지난해 신설된 FNT사업부문에서는 천연 프리미엄 조미소재 솔루션인 TasteNrich®, FlavorNrich™ 등과 클린라벨, 비건인증 제품 등이 있다.

또한, 중대성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Sustainable Environment)', '건강과 안전(Wellness and Safety), '사람과 사회(People and Community)'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을 정하고 현황과 대응방안을 공개했다.

지속가능한 환경 영역에서는 탄소저감을 통한 기후변화 완화 노력과 PHA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환경에 해롭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을 포장재 소재로 사용하지 않기 위해 6가지 소재를 '네거티브 리스트 (Negative List)'로 선정했다.

이 소재들은 글리콜변경피이티수지(PET-G),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과불화옥테인술포산(PFAS), 발포폴리스타이렌(EPS), 폴리스타이렌(PS), 유색 유리병 재질 등으로, 제품에 적용 가능한 기술적 검토 등을 거쳐 중단 시점과 구체적인 목표가 담긴 로드맵을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를 비롯, 기후 변화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는 K-푸드 세계화의 전진기지인 충북 진천 블로썸캠퍼스에 목재자원을 연료로 한 스팀 가스화 시설을 가동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태양광 설비의 적용을 확대했다.

온실가스는 전년 대비 36% 더 감축해, 총 감축량은 179천 tCO2eq다. CJ제일제당은 '2050 탄소중립 및 Zero Waste 기반 비즈니스 실현'을 목표로 전 사업 영역에 걸쳐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2030년 세부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건강과 안전 영역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4대 권역(한국, 미주, 아태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CJ만의 품질안전 경영시스템을 소개했다. CJ제일제당의 전 세계 58개 식품 생산 사업장 중 90% 이상이 글로벌 품질안전 인증(Global Food Safety Initiative)을 받았다.

사람과 사회 영역에서는 다양성(Diversity), 공정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을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소개하고, 글로벌 사업장 인권실사 결과 및 인권 리스크 제로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장민아 CJ제일제당 Corporate ESG센터장은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은 ESG 가치를 실천하는 글로벌 기업의 의무를 다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