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4일 검찰 출석…“조사 당당히 응할 것”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3. 9. 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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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 단식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무기한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관련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표가 사즉생의 각오로 투쟁한다는 기조를 다시 강조했다”며 “검찰 조사에 있어서도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검찰이 고집하는 4일 출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에 조금 전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전달했고, 검찰의 입장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4일 1차로 오전 조사를 실시하고 다음주 중 검찰과 협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이 대표는 검찰과 조율되면 당일(4일)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한 뒤 바로 수원지검에 출석할 것”이라며 “4일 오후 2시30분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국제공동회의 참석을 위해 오전 조사를 마치고 적절한 시간에 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하면서 “단식한다고 해서 일을 포기하진 않을 것”이라며 “검찰 수사 역시 전혀 지장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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