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곽상도가 김만배와 골프치며 '돕겠다' 말해"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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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대장동 개발이 시작되기 전 "국민의힘 곽상도 전 의원이 김만배씨와 골프를 치며 대장동 사업을 돕겠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2015년 대장동 시행사 선정 과정에서, 하나은행이 컨소시엄에서 이탈하려 하자, 김만배씨가 곽 전 의원에게 부탁해 하나은행 이탈을 막고, 그 대가로 곽 전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챙겨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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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대장동 개발이 시작되기 전 "국민의힘 곽상도 전 의원이 김만배씨와 골프를 치며 대장동 사업을 돕겠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최근 천화동인 7호 소유주인 배모 전 기자로부터 "지난 2014년 11월 곽 전 의원이 김만배씨와 골프를 치며 '은행이나 자금 문제가 있으면 돕겠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곽 전 의원과 김씨가 골프장에서 같이 찍은 사진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2015년 대장동 시행사 선정 과정에서, 하나은행이 컨소시엄에서 이탈하려 하자, 김만배씨가 곽 전 의원에게 부탁해 하나은행 이탈을 막고, 그 대가로 곽 전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챙겨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곽 전 의원 사건 1심 재판부가 "하나은행측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 없다"는 곽 전 의원 주장을 받아들여 뇌물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고, 검찰은 곽 전 의원 아들을 뇌물 공범으로 추가 입건하는 등 보강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손구민 기자(kmsoh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20444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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