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회사원부터 학생까지...전국 곳곳에서 마약 파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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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기업 직원, 학원 강사, 학생 등 직업을 가리지 않고 마약을 투약하는 사건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대학생, 사회복무요원 등 20대 7명이 호텔에서 엑스터시, 대마, 케타민 등 갖가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광주서부경찰서의 조사를 받는 중이다.
한편, 경찰은 '마약범죄 예방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마약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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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기업 직원, 학원 강사, 학생 등 직업을 가리지 않고 마약을 투약하는 사건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마약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강원경찰청 소속 30대 A 경장과 모임을 함께 한 남성 7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했다.
A 경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일행 중 5명은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MDMA(엑스터시)·코카인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2명은 검사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제수단을 동원해 검사할 방침이다. 일행들은 경찰에서 "운동 동호회로 모였고 A 경장이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고 진술했다.
지난 4월에는 대학생, 사회복무요원 등 20대 7명이 호텔에서 엑스터시, 대마, 케타민 등 갖가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광주서부경찰서의 조사를 받는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텔레그램 등으로 마약을 구매해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전달 받았다. 피의자들은 호기심에 마약을 구매하기 시작했으나 점차 마약에 중독돼 최대 7차례가량 마약을 반복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에서는 코레일 직원, 사회복무요원 등 7명이 필로폰, 엑스터시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 코레일 직원 등 일반인들도 마약 유통·투약 범행에 깊숙이 관여돼 있는 등 계층 집단 간 구분 없이 마약이 널리 퍼져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마약범죄 예방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마약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취임 1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마약범죄는 사회안전망을 갉아 먹는 치명적 독소고 건설현장에 뿌리내린 각종 불법행위는 반드시 척결해야 할 사회문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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