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수서 간 SRT' 1일 첫 운행…이동 시간 1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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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2시간 10분만에 이동할 수 있는 진주~수서 간 SRT 고속열차가 1일 첫 운행을 했다.
경남도와 진주시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 8분 첫 운행을 한 진주~수서 간 SRT는 하루 왕복 2회 총 4회 운행한다.
박완수 도지사와 조규일 시장은 정부에 진주역을 출발해 마산역, 창원역, 창원중앙역, 김해 진영역, 밀양역을 거쳐 서울 수서로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수서행 SRT 고속열차 운행을 지속해서 건의하는 등의 노력으로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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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2시간 10분만에 이동할 수 있는 진주~수서 간 SRT 고속열차가 1일 첫 운행을 했다.
경남도와 진주시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 8분 첫 운행을 한 진주~수서 간 SRT는 하루 왕복 2회 총 4회 운행한다.
진주역에서 마산, 창원, 창원중앙, 진영, 밀양역 등 도내 6개 역을 거쳐 서울 강남 수서까지 운행한다. 진주와 서울로 오가는 고속열차의 좌석 수는 하루 1640석이다.
진주에서 서울 강남, 또는 경기 동남부 지역까지 이동하는 데 1시간 정도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운행은 1일 총 4회로 오전 7시 8분(상행), 낮 12시 4분(하행), 오후 4시 47분(상행), 오후 7시 25분(하행)에 운행된다. 운임비용은 KTX(5만7600원)에 비해 SRT(인터넷 예매 시 5만원)가 약 12% 저렴하다.
1일 첫 운행을 기념해 박완수 경남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등은 진주역에서 SRT 첫 운행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 박 지사는 "이번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으로 경남에서 철도를 이용할 때 겪어온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SRT 운행으로 지역 간 고속철도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 서부경남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동안 수서행 고속열차인 SRT는 지난 2016년 개통 이후 경부선과 호남선에만 운행됐다.
경남도민들은 서울 강남지역 또는 경기 동남부 지역으로 열차를 이용해 이동하려면 동대구역에서 SRT로 갈아타거나, KTX로 광명역이나 서울역에서 내려 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타야 했다.
박완수 도지사와 조규일 시장은 정부에 진주역을 출발해 마산역, 창원역, 창원중앙역, 김해 진영역, 밀양역을 거쳐 서울 수서로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수서행 SRT 고속열차 운행을 지속해서 건의하는 등의 노력으로 최종 확정됐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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