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4일 검찰 출석”
윤승민·신주영 기자 2023. 9. 1. 10:2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수원지검이 요구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출석 조사에 오는 4일 응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기자들에게 “(이 대표는) 본인의 검찰 조사에 있어서도 당당히 웅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며 “검찰이 고집하는 오는 4일에 출석하겠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4일 오전에 1차로 조사를 실시하고, 다음주 중에 검찰과 협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오전에 검찰에 전해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수원지검은 이 대표에게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다. 검찰은 당초 이 대표에게 ‘8월30일’을 출석 일자로 통보했으나 이 대표는 24일 요구했고 검찰이 받아들이지 않아 무산됐다. 이 대표가 ‘9월 정기국회 기간 본회의가 없는 주간(11~15일)’을 다시 제안했으나 검찰은 4일 출석을 요구했었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