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한국 문화·소방 체험 잼버리 대원 감사편지·기념품 등 전시

1일~8일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서…전시회 마친 뒤 타임캡슐 넣어 영구 보관

[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
경기도소방학교에서 머물렀던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의 추억을 공유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일부터 8일까지 8일 동안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오산시 소재)에서 잼버리 대회 참가 대원들의 감사 편지, 기념품 등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수원 효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의 감사편지·기념품 등을 둘러보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스카우트 대원들이 경기도소방학교(용인시 소재)에 입영해 한국의 소방과 문화체험을 마친 뒤 남기고 간 감사 편지, 기념품, 프로그램 활동 사진 등을 공개한다.

세계 스카우트 대원 중 유일하게 소방기관에 입영한 네덜란드와 카메룬 등 6개국 365명은 소방 훈련, 응급처치, 산악구조 등 다양한 안전 체험을 하고 전통 풍물 공연, 태권도 시범, 비보이 공연 등을 관람하며 추억을 쌓았다.

이들은 소방학교 입영 생활을 하며 소방대원들에게 자신들이 착용하고 있던 스카우트 스카프와 티셔츠 등을 기념품으로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대원들이 귀국한 뒤 소방학교 생활실 곳곳에서는 감사의 마음을 전한 편지와 네덜란드의 작은 전통 기념품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본격적인 전시회 개막에 앞서 지난 31일 안전교육을 위해 체험관을 찾은 수원 효천초등학교 학생 70여 명은 전시 물품을 관람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전시회가 끝나고 난 뒤 모든 기념품을 타임캡슐에 넣어 영구 보관할 계획이다.

[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