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장학회 9일 심혈관질환 인식 제고 걷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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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장학회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진구 한강 뚝섬 수변무대에서 '심장의 날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심장학회가 주최·주관하는 심장의 날 걷기대회는 2023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1~7일) 및 세계 심장의 날(9월29일)을 기념해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가장 효과적인 심혈관질환 예방법 중 하나인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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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장학회가 주최·주관하는 심장의 날 걷기대회는 2023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1~7일) 및 세계 심장의 날(9월29일)을 기념해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가장 효과적인 심혈관질환 예방법 중 하나인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운동 전문가와 함께하는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수변무대를 출발해 낙천정나들목을 반환하는 왕복 3㎞ 코스로 진행된다. 걷기 행사 중에는 스탬프 챌린지를 진행하며 코스 완주 및 행사 스탬프 참여 완료 시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사전 등록 없이 행사 당일 현장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지원단과 서울시 25개구 자치 보건소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서울시는 건강한 혈관을 상징하는 '레드서클(Red Circle)' 홍보 부스를 열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며, 보건소 부스에서는 개인의 체성분을 분석하는 인바디와 복부비만 측정 검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올바른 운동 교육과 응급상황 시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부스 등 다채로운 활동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한심장학회 박승우 이사장은 "우리나라 성인은 하루 평균 약 9시간을 앉아서 보낸다. 장시간의 좌식 생활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데, 실제로 심혈관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로, 적절한 치료없이 방치하면 급성기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라며, "다행히 주 2~3일 30분 걷기 운동만 해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일상에서 쉽고 효과적인 걷기의 장점을 직접 경험하고, 심장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심장학회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3대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대국민 인식은 물론, 국가적 정책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학회는 국민들의 심혈관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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