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미하일루크 영입 … 1년 계약

이재승 2023. 9. 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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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외곽을 보강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Ukraine Maker' 스비아토슬라브 미하일루크(가드-포워드, 201cm, 93kg)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지난 8월 초에 미하일루크에 계약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도 미하일루크의 외곽슛을 높이 산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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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외곽을 보강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Ukraine Maker’ 스비아토슬라브 미하일루크(가드-포워드, 201cm, 93kg)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1년 계약으로 계약 시기를 고려할 때, 최저연봉으로 짐작된다. 보스턴은 지난 8월 초에 미하일루크에 계약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계약 소식이 잠잠했으나, 끝내 영입이 타진됐다.
 

미하일루크는 지난 여름에 토론토 랩터스에서 방출이 됐다. 이후 뉴욕 닉스와 계약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샬럿 호네츠로 보내진 그는 샬럿에서 많은 기회를 얻으며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새로운 계약을 좀처럼 따내지 못했다. 유럽에서 다년 계약이 제시됐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이어 보스턴이 관심을 보였다. 고심한 것으로 보이며, NBA 잔류를 택했다.
 

지난 시즌 그는 뉴욕과 샬럿에서 32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4.6분을 소화하며 6.9점(.445 .424 .667) 1.7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 42%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을 정도로 외곽 지원에 일가견이 있다. 비록 많은 경기에 나선 것은 아니었지만, 제한적인 기회에서 양질의 3점슛을 곁들인 부분은 단연 돋보였다.
 

보스턴도 미하일루크의 외곽슛을 높이 산 것으로 짐작된다. 보스턴은 이번에 그랜트 윌리엄스(댈러스)를 붙잡지 않았다. 복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으나 프랜차이즈스타였던 마커스 스마트와 결별을 감행했고,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데려왔다. 데릭 화이트라는 대안이 있기에 가능했다. 공격진을 대폭 보강했고, 기존 원투펀치가 제 포지션에서 뛸 수 있게 됐다.
 

전반적인 핵심 전력이 보다 탄탄해진 만큼, 3점슈터 보강이 필요했다. 보스턴은 이적시장에 미하일루크를 택했다. 이에 계약을 제시했다고 봐야 한다. 그가 가세하면서 보스턴의 외곽 전력도 좀 더 두터워졌다. 화이트가 수비에 좀 더 특화되어 있고, 말컴 브록던이 경기 운영을 관할하면서도 공격에 나설 수 있다. 미하일루크는 외곽에서 기회를 엿볼 수 있다.
 

보스턴도 이제 포지션별로 짜임새를 더했다. 가드부터 센터까지 안정감이 더해졌으며, 무엇보다 선수층이 두터운 상황이다.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포르징기스의 건강을 필두로 주축들이 중요한 시기에 얼마나 다치지 않을 지가 관건이다.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을 뚫기에 결코 부족하지 않은 전력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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