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여야 훌륭한 경쟁해 총선에서 정정당당한 평가 받기를"

서지윤 2023. 9. 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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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기국회 첫날인 1일 "이번 정기회에선 여야가 더 훌륭한 법안으로 경쟁함으로써 다음 총선 때 정정당당한 실력으로 국민의 평가를 받아보기를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한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은 당의 사법리스크 덮기 위해 1특검 4국조, 후쿠시마 처리수 선동과 일방적인 국회 운영 등 그동안의 폭주를 더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처리해야 할 법안들이 산적한 데 여야가 싸움에 몰두할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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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개회 與 7가지 중점 방향 발표
규제 완화, 포퓰리즘 배격, 3대 개혁 노력 등
"野 대승적 차원에서 협력해주길"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9.01. sccho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기국회 첫날인 1일 "이번 정기회에선 여야가 더 훌륭한 법안으로 경쟁함으로써 다음 총선 때 정정당당한 실력으로 국민의 평가를 받아보기를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한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의 7가지 중점 국면 방향도 발표했다. △정책을 지향하고 민생을 우선하는 생산적 입법 활동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디딤돌 마련 및 기업 경쟁력을 가로 막는 걸림돌 제거 △재정건정성을 위협하는 포퓰리즘은 배격하되 사회적 약자는 두텁게 지원 △극단적 갈등과 대립의 정치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 마련 △노동계 문제, 자살, 마약 등 사회 병리적 현상에 대한 대응책 마련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 과제 완수를 위해 노력 △글로벌 중추 국가로의 국격 제고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등이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은 당의 사법리스크 덮기 위해 1특검 4국조, 후쿠시마 처리수 선동과 일방적인 국회 운영 등 그동안의 폭주를 더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처리해야 할 법안들이 산적한 데 여야가 싸움에 몰두할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처리가 시급한 법안으로 윤 원내대표는 재난안전기본법, 우주항공청 설치법, 첨단산업인재혁신법,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료법, 재정준칙 도입을 위한 국가재정법, 보호출산특별법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과제와 규제 개선 법안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대승적 차원에서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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