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날… 하예동 갯바위·고내포구서 익수사고로 2명 숨져

강동삼 2023. 9. 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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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쯤 서귀포시 하예동 한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러 나섰던 50대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50대 A씨를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로 끝내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또 같은날 오전 11시 13분쯤엔 제주시 애월읍 고내포구 서쪽 해상에서 사람이 바다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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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날인 지난달 31일 서귀포시 하예동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50대 남성이 바다에 떠있다가 구조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에서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쯤 서귀포시 하예동 한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러 나섰던 50대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갯바위에 낚시대만 있고 친구가 보이지 않아 주변을 살피던 중 육상에서 20m 떨어진 바다에서 떠 있는 걸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50대 A씨를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로 끝내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또 같은날 오전 11시 13분쯤엔 제주시 애월읍 고내포구 서쪽 해상에서 사람이 바다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해경과 합동으로 구조에 나섰으나 이미 20대 B(충북 제천)씨는 심정지 상태로 숨져 있었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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