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위해” 삼성·LG, ‘IFA’서 친환경 기술·가전 선보여

김명근 기자 2023. 9.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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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가전전시회 'IFA 2023'에 참가해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유럽 시장에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 등 홈 에너지 솔루션과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유럽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고효율 가전 신제품과 함께 홈 에너지 솔루션을 체험하는 넷제로 비전하우스를 테마로 한 공간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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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싱스’ 기반 솔루션 선봬
LG, 홈 에너지 솔루션 체험공간 조성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왼쪽)와 LG전자의 ‘넷제로 비전하우스’. 사진제공|삼성전자·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가전전시회 ‘IFA 2023’에 참가해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유럽 시장에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올해 새로 도입된 ‘탄소 집약도 인사이트’ 기능을 활용하면 거주 국가별, 시간별 에너지 발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탄소 집약도’를 확인해 탄소 배출이 가장 적은 시간을 선택해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올해 전력회사, DR(수요반응) 서비스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쉽게 절감할 수 있는 ‘오토 DR’ 기능을 제공한다. 전력 공급 업체가 피크 시간을 예상해 미리 알려주면, 사전에 설정한 조건에 따라 스마트싱스 앱에서 자동으로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로 전환하거나, 조명이나 스마트플러그를 제어해 간편하게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태양광 패널로 에너지를 생산해 가정용 배터리에 보관하고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기반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넷 제로 홈 솔루션’도 전시한다.

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 등 홈 에너지 솔루션과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선보인다. 스마트코티지는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집약한 주거 솔루션이다. 사용 에너지 일부를 자체 생산하는 태양광 패널 지붕, 에너지 소비 절감에 탁월한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 등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유럽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고효율 가전 신제품과 함께 홈 에너지 솔루션을 체험하는 넷제로 비전하우스를 테마로 한 공간도 조성했다. 일상 속 다양한 에너지 사용 상황에 맞춰 구현되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에너지 제어·관리 기술을 체험한다.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 또는 집에서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가 ESS에 저장, 소비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LG 씽큐를 통해 편리하게 가전을 제어하고, 에너지 저장 및 소비량을 모니터링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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