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빌라왕' 사건 등 해결 전세사기 수사관 6명 특진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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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 갭투자로 수백명을 상대로 전세사기를 벌인 일명 '사망 빌라왕' 등 사건을 해결한 경찰 수사관들이 특진 임용됐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성북·구로·수서경찰서 등을 방문해 주요 전세사기 사건 검거 유공자 총 6명을 특진 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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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무자본 갭투자로 수백명을 상대로 전세사기를 벌인 일명 '사망 빌라왕' 등 사건을 해결한 경찰 수사관들이 특진 임용됐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성북·구로·수서경찰서 등을 방문해 주요 전세사기 사건 검거 유공자 총 6명을 특진 임용했다.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는 안성근 경위 등이 경감 계급으로 1계급 특진했다. 안 경위는 지난해 사망한 빌라왕 김모씨의 공범으로 주택 총 2000여채를 매입한 뒤 임차인 700여명을 상대로 전세보증금 총 1568억원을 뜯어낸 피의자 60명을 검거했다.
또 부동산 매물을 불법 광고해 전세사기에 이용하도록 방조한 인터넷 플랫폼 운영자 등 143명을 검거한 박수찬 경위, 감정가를 올려 전세사기에 가담한 감정평가사 등 79명을 붙잡은 조성록 경위 등도 특진 임용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1년간 1·2차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을 통해 35개 조직 총 1545건, 5087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446명을 구속한 바 있다.
우 본부장은 "국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서민들의 주거권을 침해하는 전세사기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계속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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