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마 합법화 가능성…대마 테마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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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이 대마의 법적 마약류 등급을 낮출 것을 권고하자 국내 증시의 관련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보건부(HHS)는 대마의 법적 마약류 등급을 낮출 것을 미국 마약단속국(DEA)에 권고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대마의 마약류 등급 재검토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연방정부가 대마의 마약류 등급을 낮추면 대마 판매 기업이 미국 주요 증시에 상장하는 등 합법화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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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이 대마의 법적 마약류 등급을 낮출 것을 권고하자 국내 증시의 관련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 55분 기준 우리바이오는 전일 대비 190원(8%) 오른 25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바이오는 의료용 대마 재배 등과 관련된 승인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성첨단소재(2.04%)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성첨단소재는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이 대마 관련 특허를 취득해 관련주로 묶였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보건부(HHS)는 대마의 법적 마약류 등급을 낮출 것을 미국 마약단속국(DEA)에 권고했다.
현재 미국에서 대마는 헤로인, LSD, 엑스터시 등과 함께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없고 중독 위험이 가장 큰 1등급 마약류에 속해 있다. 대마의 중독 가능성을 재평가해 케타민(마취성 물질),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등과 같은 3등급으로 분류하도록 요청한 것이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대마의 마약류 등급 재검토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연방정부가 대마의 마약류 등급을 낮추면 대마 판매 기업이 미국 주요 증시에 상장하는 등 합법화 가능성이 커진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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