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년뒤 아파트값 '꿈틀'?…'입주'물량 적고 '착공'도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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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부터 오는 2025년까지 2년간 광주지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1306가구, 전남은 1만6827가구로 나타났다.
이처럼 광주·전남지역 입주 예정 물량이 타 시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2년 뒤 공급 부족으로 인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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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와 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광주는 올해 하반기 8015가구▲2024년 1만637가구▲2025년 상반기 2654가구 등 총 2만1306가구로 조사됐다.
이 기간 광주 입주 예정물량은 광주와 인구가 비슷한 대전(3만2576가구)보다 1만가구 이상 적은 수준이며, 7개 특·광역시 중 ▲울산(1만5158가구)▲세종(7548가구)다음으로 적은 물량이다.
전남은 올해 하반기 3271가구▲2024년 1만234가구▲2025년 상반기 3322가구 등 총 1만6827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남도 ▲제주(3524가구)▲세종(7548가구)다음으로 적은 물량이다.
이처럼 광주·전남지역 입주 예정 물량이 타 시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2년 뒤 공급 부족으로 인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지난 1~7월까지 광주 주택 착공은 2775가구로 전년같은기간(4825가구)대비 42.5% 감소했다. 전남지역 착공은 2992가구로 전년같은기간(9267가구)보다 67.7% 급감했다.
건설사들이 원자재값 상승, 고금리로 인한 자금조달 악화 등으로 착공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물량 조절에 나서며 숨고르기에 접어든 모양새이다.
성두환 두암 공인중개사는 "주택사업여건이 호전되지 않으면서 건설사들이 착공에 뛰어들지 않고 있다"면서도 "건설사 입장에서도 현금이 들어오지 않으면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을 수밖에 없어 마냥 착공, 준공, 분양을 미루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부동산R114의 REPS(Real Estate Power Solution)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에서 세부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의 '주택 입주예정물량 산정 방식 공동연구' 업무협약에 따른 연구결과로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허가·착공 등 건설실적, 입주자모집공고, 정비사업 추진실적 등을 연계하여 생성하며, 반기 주기로 기준시점부터 향후 2년간 전망치를 공개한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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