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부상 복귀 후 풀타임… 미트윌란은 플레이오프 탈락

미트윌란의 조규성. AP뉴시스

조규성(미트윌란)이 부상에서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미트윌란(덴마크)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조규성은 1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스타디온 보이스카 폴스키에고에서 열린 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25일 1차전에서 3-3으로 비겼던 미트윌란은 2차전에서도 1-1로 승부를 내지 못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6으로 졌다.

조규성은 11일 만에 부상에서 돌아왔다. 조규성은 지난 7월 미트윌란에 입단, 수페르리가에서 3골,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예선에서 1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달 21일 덴마크 수페르리가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10일 만에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왔다. 조규성은 지난달 28일 발표된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 소집 명단에도 포함됐다.

헨트(벨기에)의 홍현석은 아포엘(키프로스)과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까지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헨트는 2-1로 승리, 1차전 2-0 승리를 더해 합계 4-1로 앞서며 본선에 올랐다.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식은 1일 밤 열린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