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가재난시대…이재명 단식 잘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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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투쟁 방법으로 단식을 선택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라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 대표의 단식 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 "그 후의 플랜은 플랜대로 지금 얘기할 필요가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가 어떻게 나오느냐. 이것에 따라서 결정될 문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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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투쟁 방법으로 단식을 선택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라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국회를 책임지고 있는 제1당 대표로서 반드시 강한 투쟁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이 집권 1년 반 만에 대한민국을 국가재난시대로 이끌었다"며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외교를 파탄 내고 특히 야당과 언론, 진보세력을 인정하지 않는 '싸워라'하는 위기를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단식에서 과거 김영삼, 김대중 두 지도자가 단식을 통해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이 대표의 단식 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 "그 후의 플랜은 플랜대로 지금 얘기할 필요가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가 어떻게 나오느냐. 이것에 따라서 결정될 문제"라고 답했다.
박 전 원장은 윤석열 정권을 향해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외교관계가 총체적으로 파탄인데 대통령은 이념이 먼저다"라며 "지금 50년대, 60년대 메카시즘, 박물관에 있는 유물된 이념을 꺼내는 것이 먼저인가. 오래 살다 보니 대통령이 '싸우자, 이념이 먼저다' 이거는 진짜 기네스북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대통령이 소통을 하지 않고 꽉 막아버렸다"며 "대한민국이 '윤석열민국'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대표가 그러한 선택(단식 투쟁)을 해서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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