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앨더슨 브로더스大 폐교계획 한달 만에 파산보호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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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 웨스트버지니아주에 있는 작은 사립 명문대학교가 8월 31일(현지시간) 파산을 선언했다.
이 대학이 운영을 포기하고 폐교할 것을 발표한지 한 달 만의 일이다.
앨더슨 브로더스 대학교의 안드레아 버클루 총장 대행이 서명한 챕터7 파산보호신청은 대학의 자산을 모두 분배해 채무를 변제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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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루 임시총장, 파산신청 서류에 서명...학생들 삶은 ?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 동부 웨스트버지니아주에 있는 작은 사립 명문대학교가 8월 31일(현지시간) 파산을 선언했다. 이 대학이 운영을 포기하고 폐교할 것을 발표한지 한 달 만의 일이다.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앨더슨 브로더스 대학교는 웨스트 버지니아주 북구에 있는 미연방 파산재판소에 7조항 (Chapter7)파산 신청을 접수했다.
신청서에 따르면 이 대학교는 총 자산 100만달러~1000만 달러에 회계상 부채는 1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에 달해있고 채무자 수는 100명에서 199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앨더슨 브로더스 대학교의 안드레아 버클루 총장 대행이 서명한 챕터7 파산보호신청은 대학의 자산을 모두 분배해 채무를 변제하도록 되어 있다. 대학교 측은 대학내 커뮤니티에 이 결정을 이미 공지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대학의 제임스 가빈 이사장은 "이사회는 그 동안 대학의 기독교 정신을 구체화하고 발전시켜준 학생들, 교직원들, 동창들과 기부자들에게 감사드리며 그분들을 통해 AB대학의 유산은 길이 전해질 것"이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대학은 7월 31일 이사회에서 주 당국의 다른 4년제 대학 감독기구인 다른 이사회가 올해 12월 31일까지 대학의 학사일정과 학위 수여 문제 등을 관장할 것이라고 정식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가을 학기에는 약 20명의 제한된 숫자의 학생들만 강의를 들을 수 있고 625명에 달하는 이 침례교단 대학의 다른 학생들은 필리피 캠퍼스를 떠나 다른 곳의 대학으로 다시 등록해서 학점을 따야 한다.
다른 대학이란 인근 버카넌에 위치한 웨스트버지니아 웨슬레이안 대학교, 페어먼트에 있는 페어먼트 주립대 등으로 이들은 앨더슨 브로더스 대학의 재학생들을 위해 특별 입학허가와 학력평가등을 수락하기로 했다.
웨스트 버지니아 웨슬레이안 대학은 이미 8월 중에 20명의 전학생을 받아들였으며 다른 전입희망자를 위해서도 수속과 등록을 허락할 예정이다.
앨더슨 브로더스 대학은 8월 31일 전용 웹사이트도 닫았으며 교직원들에게는 실업급여 신청을 하도록 독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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