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간첩 혐의’ 미국인 영상 공개
KBS 2023. 9. 1. 09:56
러시아 국영 방송이 한 악명높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미국인 '폴 휠런' 의 복역 모습을 담은 영상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폴 씨는 미국 해병대 출신으로 지난 2018년에 모스크바를 방문했다가 간첩 혐의로 체포됐고, 2020년 러시아 법원으로 부터 16년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 영상에서 폴 씨는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교도소 내부 공장에서 재봉틀로 바느질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기자가 질문을 하려고 하자 자신은 인터뷰를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폴 휠런/러시아에 수감 중인 미국인 : "저는 어떤 질문에도 대답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시죠?"]
폴 씨의 형은 영상을 통해서 동생의 강인함을 확인했다고 말합니다.
[데이비드 휠런/친형 : "동생이 부모님에게 전화를 하면 일상의 소식을 들었는데, 이번 영상을 통해 동생은 회복력이 있고 강인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러시아는 폴 씨 뿐만 아니라,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 또한 간첩 혐의로 체포해 구금 중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서쪽으로 튼 ‘하이쿠이’…한반도 직접 영향권 벗어나
- 흉기 휘두른 취객 폭행한 편의점주…우여곡절 끝 ‘정당방위’ 인정
- [잇슈 키워드] “누가 집에 들어왔다가 도망갔어요”…침입자 잡고 보니
- “제주4·3 국가 배상 기준 후퇴…학업 중단·후유증 외면”
- 고등학생 5명이 쏘아 올린 ‘풍선’…성층권서 거제·대마도 촬영 [잇슈 키워드]
- 친딸 성추행 남편에 흉기 휘두른 40대 집행유예…검찰도 항소 포기
- [잇슈 키워드] 길이 44cm ‘이것’ 들고 저벅저벅…검찰청 온 ‘악성 민원인’
- [잇슈 SNS] G20 회의장 난입할라…인도 당국 ‘원숭이 차단’ 에 골머리
- [잇슈 SNS] 500만 마리가 한꺼번에…캐나다 도로서 꿀벌 탈출 대소동
- [단독] 100년 전 참상 고스란히…당시 학생들이 본 ‘조선인 학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