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다음달부터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조성진·양인모·김봄소리 등 협연도
대구시는 다음달 5일부터 오는 11월17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세계 명문 오케스트라들의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축제를 기념해 런던·취리히·체코·홍콩·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등 세계 5대 명문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선보인다. 또 대구시립교향악단과 경북도립교향악단 등 지역 교향악단과 2개의 유스 오케스트라, 2개의 민간 오케스트라도 무대 위에 선다.
세기의 마에스트로라 칭송받는 셰묜 비치코프와 에드워드 가드너, 안드리스 넬손스 등이 지휘자로 나선다. 이들은 조성진·양인모·김봄소리 등의 한국의 연주자들과 협연해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다음달 5일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다음달 12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공연에서는 김봄소리의 세밀한 바이올린 연주를 들을 수 있다.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다음달 29일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함께 대구콘서트하우스를 찾는다. 이밖에 오는 11월17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공연에서는 조성진과의 협연을 들을 수 있다.
공연티켓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지난해까지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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