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장기 이송 지원' 협약

이스타항공,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장기 이송 지원 협약 [이스타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이스타항공은 1일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기증된 장기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이식 의료기관 의료진의 항공편 이용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이날부터 이식 의료기관과 이스타항공 예약센터, 공항 지점 간의 핫라인을 구축해 의료진의 탑승 일정 조율을 위한 소통 창구를 마련한다.

의료진에게는 최우선 항공권 예매를 제공하고, 장기 이송 박스의 좌석 배정 등도 돕는다. 장기 적출과 이식 간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의료진을 수행해 신속한 수속 절차를 지원한다.

이스타항공은 장기조직혈액관리원을 통해 전국 100여개 이식 의료기관과 핫라인을 공유하고, 내부적인 장기 이송 지침을 예약센터와 각 지점에 배포해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소중한 생명을 나눌 수 있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적극 협조해 항공이라는 교통의 가치가 생명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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