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 최초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시범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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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연구를 통해 2D 콘텐츠를 3D로 변환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을 개발했다.
부산시는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의 실증을 위한 프로그램을 세계 최초로 지상파 방송을 통해 시범 송출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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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연구를 통해 2D 콘텐츠를 3D로 변환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UHD(초고화질)·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고용량 실감형 방송 영상 콘텐츠 증가에 따른 데이터 폭증과 기존 영상서비스와의 호환성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시범 송출은 1일과 8일 오후 6시50분부터 KNN에서 송출하는 ‘한반도의 보석 국립공원(산, 바다)’과 5일·12일 오전 8시부터 부산MBC에서 송출하는 ‘포비든엘리’를 통해 총 4차례 진행된다. 3D 방송은 3D 수신 장비가 설치된 영화의전당과 부산MBC, KNN, DM스튜디오 등 실증장소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에 부산시와 ETRI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은 ‘H.266(고해상도 영상을 처리할 수 있는 2D 영상 압축방식)’의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시는 시범 송출을 거쳐 2025년까지 지상파와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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