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권 폭주 막을 방법 단식 투쟁 외에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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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 것과 관련 "국민의 고통, 절망에 공감하고 함께하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해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식으로 어제 많은 분이 찾아와 주셨다"며 "'꼭 이렇게 해야 하느냐'는 말이 많았다. 저의 대답은 이거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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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 것과 관련 "국민의 고통, 절망에 공감하고 함께하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해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식으로 어제 많은 분이 찾아와 주셨다"며 "'꼭 이렇게 해야 하느냐'는 말이 많았다. 저의 대답은 이거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의 퇴행과 폭주, 민생·국정 포기 상태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데 일방적인 폭력 사태를 묵과할 수 없지만 막을 다른 방법도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권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의 삶과 민생, 절박한 문제다. 조금이라고 (정권) 퇴행이 완화하고 정상적인 국정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정권이 대국민 선전포고한 이후에 국무총리 비롯한 장관들 태도가 많이 바뀌었단 얘기를 많이 듣게 된다"며 "매우 공격적이고 도발적이고 뻔뻔스럽고 이런 행태들이 일종의 지침과 지시에 따른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까지 들 정도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하겠다는데 창씨개명이 딱 떠오른다. 어찌 하는 얘기가 똑같나. 창씨하고 개명하면 본질이 바뀌느냐"며 "창씨개명할 거면 기왕에 하는 거 처리수가 아니라 청정수라고 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국민을 무시하거나 우롱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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