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유상증자 실망감…2거래일 연속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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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니켈 확보를 위해 현대차그룹 해외 계열사를 대상으로 3자 배정 유상증자 소식을 밝혔지만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인다.
신주 발행가액이 현재 주가에 미치지 못하고, 라임 특혜 환매 의혹까지 제기된 탓으로 풀이된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니켈 제련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지만, 신주 발행가액이 50만4333원으로 현재 주가에 미치지 못하자 2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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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니켈 확보를 위해 현대차그룹 해외 계열사를 대상으로 3자 배정 유상증자 소식을 밝혔지만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인다. 신주 발행가액이 현재 주가에 미치지 못하고, 라임 특혜 환매 의혹까지 제기된 탓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43분 기준 증시에서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2.66%) 내린 5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30일 공시를 통해 현대차 그룹의 미국 내 신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HMG Global을 대상으로 5272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니켈 제련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지만, 신주 발행가액이 50만4333원으로 현재 주가에 미치지 못하자 2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 중이다.
한편 고려아연이 과거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전 투자금 일부를 환매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 또한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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