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영양제, 생간도 꿀꺽" 과음 전 아유미 꿀팁?…전문의 답변은

채태병 기자 2023. 9. 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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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유미가 음주를 위해 간 건강을 끔찍이 챙겼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31일 채널A 예능 '나는 몸신이다 2'에서는 출연진과 전문의 등이 간 건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서동주 전문의는 "숙취는 알코올 대사 시 생기는 독성 물질을 몸에서 잘 분해하지 못해 생기는 것"이라며 "술이 약한 사람은 관련 분해 효소가 적은 것이다. 간 건강과 분해 효소의 양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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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예능 '나는 몸신이다 2'


가수 아유미가 음주를 위해 간 건강을 끔찍이 챙겼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31일 채널A 예능 '나는 몸신이다 2'에서는 출연진과 전문의 등이 간 건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술이 센 사람은 간이 튼튼하다는 속설에 대해 아유미는 "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오늘 마시고 죽자 생각한 날에 미리 간 영양제를 챙겨 먹는다"며 "그러면 다음날에 괜찮더라"고 했다.

하지만 서동주 전문의는 "숙취는 알코올 대사 시 생기는 독성 물질을 몸에서 잘 분해하지 못해 생기는 것"이라며 "술이 약한 사람은 관련 분해 효소가 적은 것이다. 간 건강과 분해 효소의 양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예능 '나는 몸신이다 2'


아유미는 간 건강이 안 좋을 때 간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말에 대해서도 "저도 술 마시는 날에 생간을 먹은 적이 있다. 간을 먹으면 내 간이 좋아질 것 같더라"고 밝혔다.

이은정 전문의가 "그렇게까지 술을 마셔야 하냐"고 묻자, 아유미는 민망해하며 "일본에서는 (한국과 달리) 생간을 잘 먹는 편이다"라고 했다.

고도일 전문의는 "의학적으로 보면 음식물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몸에) 필요한 성분으로 쪼개진다"며 "이후 복잡한 과정을 거쳐 흡수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간 음식을 먹어도 간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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