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편의점 여직원에 '알몸 난동' 40대, 알고보니 무당
양휘모 기자 2023. 9. 1. 09:48
자정 무렵 알몸 상태로 편의점에 들어가 혼자 일하고 있는 여직원에게 난동을 부린 무당이 검거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께 권선구 세류동의 한 편의점에 알몸으로 들어가 소란을 피운 혐의다.
그는 15분가량 편의점에 머물며 당시 혼자 근무 중이던 50대 여성 B씨에게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며 소란을 피웠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 A씨는 여전히 횡설수설하며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에 취했거나 마약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횡설수설하며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며 “곧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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