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예술출판사 까이에다르 한국총괄 사장에 송보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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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보영 대표는 국제갤러리 부사장 출신으로 글로벌 최대 아트페어 아트 바젤(Art Basel)의 갤러리 선정 위원회로 다년간 활동한 바 있다.
까이에다르는 유럽 기반의 유서 깊은 예술출판사 중 하나로, 1926년 그리스 출신 철학자이자 미술사가 크리스티앙 제르보스(Christian Zervos)에 의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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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100년 전통의 프랑스 예술출판사 까이에다르(Cahiers d'Art)가 서울울 거점으로 아시아에 첫 공식 론칭하고 한국 총괄 대표이사에 송보영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Artue) 대표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송보영 대표는 국제갤러리 부사장 출신으로 글로벌 최대 아트페어 아트 바젤(Art Basel)의 갤러리 선정 위원회로 다년간 활동한 바 있다.
까이에다르는 유럽 기반의 유서 깊은 예술출판사 중 하나로, 1926년 그리스 출신 철학자이자 미술사가 크리스티앙 제르보스(Christian Zervos)에 의해 설립됐다.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마르셀 뒤샹, 만 레이, 호안 미로 등 저명한 예술가들과 함께 탁월한 출판물들을 통해 지속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까이에다르의 가장 대표작은 ‘더 제르보스'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크리스티앙 제르보스의 피카소 카탈로그 레조네(Catalogue Raisonnés)(〈Pablo Picasso by Christian Zervos〉)이다. 1932년에 첫 출판된 이 전작 도록은 제작 당시 피카소가 직접 내용 선정 및 편집에 깊이 관여했다. 1만6000점 이상의 그림과 드로잉을 집대성하여 총 33권으로 완성된 카탈로그 레조네는 40여년 간의 긴 시간끝에 1978년 마지막 권이 완성되었고, 이는 현재까지도 아트 콜렉터 및 현장미술 전문가에게 기준이 되는 참고자료로 쓰이고 있다. 최근 10여년 동안 까이에다르와 함께한 주요 예술가로는 엘스워스 켈리, 크리스토, 히로시 스기모토, 알렉산더 칼더, 이우환, 로즈마리 트로켈, 도마스 슈테, 가브리엘 오로즈코, 호안 미로, 프랭크 게리, 김용익, 아서 자파 등을 꼽을 수 있다.
한편 까이에다르 코리아는 프리즈 서울, 키아프 등 국내 최대 예술 행사 개최 시기와 맞물린 오는 7일부터 10월 8일까지 분더샵 청담 4층과 아투(artue.io) 웹사이트를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에 까이에다르를 선보인다. 이 기간 동안 까이에다르의 스테판 아렌버그 회장이 방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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