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로 주주가치 희석·라임사태 의혹…‘원투펀치’ 맞은 고려아연 주가 ‘뚝’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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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가가 최근 발표한 유상증자의 여파에 이어 '라임 특혜 환매' 의혹과 관련된 잡음까지 나오면서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에도 고려아연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3.30% 하락한 5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고려아연이 과거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전 투자금 일부를 환매 받은 것으로 전해지며 특혜성 환매 상장사로 거론되는 점 또한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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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고려아연 주가가 최근 발표한 유상증자의 여파에 이어 ‘라임 특혜 환매’ 의혹과 관련된 잡음까지 나오면서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3.42% 떨어진 5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고려아연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3.30% 하락한 5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해외법인 HMG 글로벌을 대상으로 5272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마련된 자금은 ‘올인원 니켈 제련소’ 건설에 쓰일 예정이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제련소 건설 주체가 고려아연이 아닌 자회사 켐코라는 점과 유상증자로 내년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약 5% 하락하며 주가 가치가 희석된다는 점이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고려아연이 과거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전 투자금 일부를 환매 받은 것으로 전해지며 특혜성 환매 상장사로 거론되는 점 또한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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