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무너진 삼성…좋았던 8월의 아쉬운 마무리

석원 2023. 9. 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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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선발투수진의 이탈 속 삼성라이온즈가 최고의 상승세를 보였던 상대 KT위즈의 벽을 넘지 못하며 8월을 마무리했습니다.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삼성은 원래 예정됐던 선발 와이드너가 몸살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결국 어려운 경기를 이어간 끝에 4-6으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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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선발투수진의 이탈 속 삼성라이온즈가 최고의 상승세를 보였던 상대 KT위즈의 벽을 넘지 못하며 8월을 마무리했습니다.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삼성은 원래 예정됐던 선발 와이드너가 몸살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결국 어려운 경기를 이어간 끝에 4-6으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삼성은 이번 시즌 첫 선발로 나선 홍정우가 2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고, 이어나온 김대우가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추가 실점 없이 마무리했고, 3, 4회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타선에서도 3-3 동점까지 만들며 상승세 팀끼리의 맞대결다운 팽팽함을 보였지만, 5회 이어나온 이승현이 KT 알포드에 결승 2점 홈런을 허용하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로 8월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선발 이탈에 수비진의 실책과 주루사, 찬스에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까지 더해 아쉬운 경기를 펼친 삼성은 선발진의 공백이 무엇보다 큰 고민으로 떠올랐습니다.


앞서 등 부위에 불편함을 호소한 뷰캐넌부터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백정현에 이어 와이드너까지 선발을 건너뛴 삼성은 9월 첫 경기에 이번 시즌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최채흥이 선발로 나섭니다.

선발 가운데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원태인이 아시안게임으로 이탈이 예정된 삼성으로서는 외국인 투수들의 컨디션 회복과 최채흥의 승리가 절실한 가운데 이번 주말 홈 3연전에서 NC다이노스를 상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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