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에스유엠과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 MOU 체결

2023. 9. 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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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이 한국형 자율주행 기술 전문 벤처기업 에스유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김성환 롯데정보통신 nDX사업본부장은 "에스유엠과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 능력을 더욱 향상시킴과 동시에 자율주행 통합관제 및 예약, 호출이 가능한 수요응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자율협력주행(C-ITS)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UAM 등의 역량을 결합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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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진 에스유엠 대표(왼쪽)와 김성환 롯데정보통신 nDX사업본부장. [롯데정보통신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한국형 자율주행 기술 전문 벤처기업 에스유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지난 달 31일 오후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위치한 미래모빌리티연구센터(FMTC)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모빌리티 연계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공동사업추진, 공동연구, 미래 모빌리티 핵심 인재 양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롯데정보통신과 에스유엠은 컨소시엄을 구성, 2026년 ITS(지능형 교통체계) 세계 총회 개최를 앞둔 강릉시와 국내 최초로 연간 단위의 장기 자율주행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정부, 지자체 등에서 추진하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연구 추진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정보통신은 100% 전기로 구동하는 차세대 친환경 이동수단인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셔틀을 활용해 ‘강릉시 문화 관광 연계 서비스’,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관광형 서비스’, ‘세종시 도심-주거단지 연계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각 지자체의 시내 도로를 1만6000㎞ 이상 주행해 다양한 운영 노하우를 쌓고 있으며, 자율주행 레벨5에 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행기술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김성환 롯데정보통신 nDX사업본부장은 “에스유엠과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 능력을 더욱 향상시킴과 동시에 자율주행 통합관제 및 예약, 호출이 가능한 수요응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자율협력주행(C-ITS)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UAM 등의 역량을 결합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유엠은 서울대학교 자율주행 연구팀 출신을 주축으로 2020년 설립된 기업으로, 한국형 풀스택(Full-Stack) 자율주행 시스템 ‘SMOBI’를 기반으로 라이다, 카메라, 레이다 센서 융합 기술, AI자율주행 기술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청와대 주변 자율주행 노선 A01(국내 최초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를 운영하며 현재까지 약 3만5000명이 탑승하는 등 국내 최단기간 최다 누적 탑승객 기록을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있다.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는 “당사의 자율주행 기술과 롯데정보통신이 갖고 있는 다양한 IT 기반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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